-

길가다 문득 그대 떠올라
그리움 한조각 가슴속에
고이 담아 본다

세월의 뒤안 길에서
그대도 나도 희끗한
세치머리 보이고

하나 둘 주름 앉기 시작한
얼굴엔 윤기 마져 떠났지만

한번쯤은 그대랑
시골 길을 걷고 싶다.

가을 겆이 끝난 들녘엔
허기진 고픔 달래려

몰려든 새들도
푸석이며 떨어져 소복히 앉은

오솔길 낙엽들도
이래 저래 갈곳 없는
쓸쓸함만 남았지만

한번 쯤은 그대랑
낙엽쌓인 오솔길을 걷고 싶다.

투박해진 손 따뜻하게 잡아 주며
예전 그대로 포근한 그 웃음
한자락 건네 준다면

그것 만으로도 좋을
그대가 그립다.

-시갈-


★ 소식받기 하시면 매일 좋은 글을 배달 해 드려요.

소식받기→ http://me2.do/FnN3sbvz
소식받기→ http://me2.do/FnN3sbvz

★★ 꼭 읽어야 할 명언 5가지 ★★

1) 날마다 행복해지는 법 25가지
http://me2.do/Gki1yIzS

2) 대화에 실패하는 50가지 이유
http://me2.do/GM7xj3R2

3) 만족스러운 하루를 위한 10가지 충고
http://me2.do/F9IGi3hj

4) 아이를 망치는 부모의 습관 36가지
http://me2.do/5wKsVruQ

5) 여자들이 꼭 알아야 할 10가지 비밀
http://me2.do/IFzUXEXL

 

다른 카테고리의 글 목록

인생의 길 카테고리의 포스트를 찾아봅니다